한국외국어대학교는 다음 달부터 신규채용하는 직원에게 기존의 단일호봉제가 아닌 성과급제를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외대는 직원 개인의 능력, 근무성적 및 업무성과, 직무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S A B+ B B- 등 5개 등급으로 직원을 평가해 급여를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S등급에 해당하는 직원은 전체의 10%, A등급은 20%, B+는 40%, B는 20%, B-는 10%가 되도록 평가할 방침이며, S등급을 받은 직원은 '기본급 인상률(@)+3%'에 해당하는 성과급여를 받게 된다.
그러나 B등급을 받은 직원은 '@-1% 또는 동결', B-등급을 받은 직원은 '@-2% 또는 동결'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는다.
해당 연도 기본급 인상률이 5%면 S등급 직원은 기본급이 8% 인상되며 B-등급인 직원은 3% 또는 5%만 오른다.
외대 관계자는 "기존 단일호봉제는 동기부여가 어렵고 열심히 하는 직원이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부작용이 있었다"며 "성과급제의 취지는 능력 있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겠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존 직원은 노조와 협의해야 보수규정을 변경할 수 있어 성과급제 도입이 어려우며, 교수진도 기존 직급별 호봉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