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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vs 비주류'…민주 '당권 전쟁' 불 붙었다

심영구

입력 : 2010.07.29 20:14|수정 : 2010.07.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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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에는 민주당의 속 사정 짚어보겠습니다. 지방선거 승리로 자리를 굳히는 듯하던 정세균 대표 체제가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비주류 측이 당장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성론은 민주당 지도부내에서부터 나왔습니다.

당내 중재자를 자임하는 박지원 원내대표도 공천과정 논란을 문제점으로 제기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지도부의 안이한 공천의 결과도 큰 책임이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주류 측은 지도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비주류 연합체인 쇄신연대는 비상대책위 구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영진/쇄신연대 상임집행위원장 : 오만하게도 제대로 된 전략과 정책도 없이 재보궐 선거에 임한 당 지도부는 분명히 큰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당권도전에 나설 계획인 박주선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 사퇴를 시사했습니다.

주류 측은 비주류 측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했을 때조차 정세균 흔들기에만 주력했었다면서 선거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주류-비주류간 공방은 9월 전당대회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정세균-손학규-정동영 이른바 당내 빅3의 당권 경쟁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권에서 또 패배한 자유선진당은 이회창 대표의 정치적 영향력 훼손과 함께 당의 존립에 관한 근원적 고민에 빠졌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비록졌지만 광주에서 44%의 득표를 한 것은 의미있는 선전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