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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까지 여름휴가 계획 정하지 못한 분들 계실텐데요. 강원도 폐광지역에서는 동굴 속 오싹한 공포 체험과 이색 영화 축제 등으로 피서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이 내린 정선 화암동굴.
손전등에 의지해 깜깜한 동굴 속을 한발 한발 내딛지만, 얼마 못가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져나옵니다.
툭 튀어나오는 귀신에 음산한 울음소리까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공포에 다리에 힘이 풀리고 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13도 가량의 서늘한 동굴 온도에 오싹한 공포까지 더하며 더위는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정태남/전북 군산시 : 시원하다 못해 정말 오싹오싹, 정말 무섭고도, 한여름의 열기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시험한 체험이었던 거 같아서 정말 여름에는 딱이에요.]
해발 1,100m 고원에서 즐기는 영화 축제도 빼놓을 수 없는 피서입니다.
태백 쿨 시네마 페스티벌이 올해부터 오투리조트로 장소를 옮겨 오는 30일부터 열흘간 펼쳐집니다.
한낮 기온이 26도를 넘지 않는데다 밤에는 20도 아래까지 떨어져 쾌적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벌써 리조트 예약이 꽉 찰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허성 마케팅팀장/오투리조트 : 저희 예약은 지금 만실로 채워져있습니다. 저희는 쿨 시네마 기간중에 많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고 그 분들이 오셔서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는 준비가 잘 돼 있습니다.]
해변과 계곡을 벗어나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폐광지역의 이색 피서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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