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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오늘 사의 표명…청와대, 후임 인선 착수

유성재

입력 : 2010.07.29 12:21

"개각 구성 부담 덜기 위해 사의 결심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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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늘(29일) 오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실에서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유성재 기자! (네, 총리실입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늘 오후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조금전 권태신 총리실장 등 총리실 주요 간부들을 긴급소집했습니다.

회의는 아직도 진행중인데요. 사의 표명의 정확한 시간과 형식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회의를 마치고 오늘 오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거취를 결정해 달라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총리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담화문에는 사퇴의 뜻이 명확하게 담길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지난달 30일 세종시 수정안 국회 부결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총리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 총리는 어제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완승을 거두자 대통령의 개각 구상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의를 표명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고위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완패하고, 지난달 세종시 관련법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후임 총리 인선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재보선을 마치고 다음주 초 휴가를 떠나 개각구상을 여유있게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 총리가 사의표명을 공식발표하면 개각 시점도 빨라질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