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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재보선 한나라 5:3 '승'…희비 엇갈린 여야

권영인

입력 : 2010.07.29 12:24

이재오 은평을 당선자 "국민에게 희망 줄 수 있도록 역할"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안이한 공천 때문에 패배…국민에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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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선이 끝나고 난 뒤 여야 각당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선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고, 민주당은 당혹감 속에 패배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2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7.28 재보궐 선거 당선자들과 함께 당선 신고식을 가졌습니다.

당초 목표인 2~3석을 넘어 5석을 확보해 한껏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2년 3개월 만에 국회로 돌아온 이재오 당선자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난제를 풀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당이 될 수 있도록 당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 대표는 한나라당이 서민 경제 살리기 등 국민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더욱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예상 밖의 참패에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지도부의 안이한 공천에 선거 패배의 큰 책임이 있다면서 의원과 당원,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지도부와 당의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비주류 측이 선거 패배에 대한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9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투쟁 양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충청권이 텃밭인 자유선진당은 지방선거 패배에 이어 천안을 선거에서도 3위에 그치면서 당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