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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예쁜 레인부츠, 장마철 발 건강 해친다

입력 : 2010.07.29 11:53|수정 : 2010.07.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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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소고기를 먹은 아이가 갑자기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에 실려왔습니다.

원인은 법정 1군 전염병인 O-157 대장균! 3살난 아이는 한때 중태에 빠지기도 했는데요.

최근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염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가족과 함께 휴가를 다녀온 5살 민서는 배가 아프고 열이 나는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민서(5세) : 배가 아프고 머리도 아파요.]

[윤순화/소아과 전문의 : 민서는 지금 장염 증상이고요, 진단은 급성 장염 소견입니다.]

우유와 요구르트를 들고 다니며 먹었던 것이 화근이었는데요.

침이 묻은 음식은 상하기 쉬운데다 아이스크림과 주스 같은 찬 음료수도 원인이 됐습니다.

[윤순화/소아과 전문의 : 면역력이 떨어지는 유소아의 경우에는 증상이 더 심하거나, 장기간으로 진행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혹시 복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고열을 동반하거나, 증상이 이틀째에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면 꼭 병원을 내원하셔서….]

여름철 세균성 전염병은 유아에게만 해당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최근 짧은 반바지나 레깅스에 레인부츠를 즐겨 시는 여성들이 부쩍 늘어났는데요.

덥고 습한 장마철에는 통풍이 잘되지 않아 무좀균을 번식 시킬수도 있습니다.

[이학규/피부과 전문의 : 레인부츠를 꼭 신어야 될 때가 온다면 아주 단 시간 동안 신고, 신고난 뒤에도 통풍과, 환기, 습도를 잘 유지해줘야지만 무좀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실내외 온도차이 때문에 여름감기로 고생하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여름감기 환자가 1년동안 발생하는 총 감기환자수의 17%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지나/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 여름에는 무더위로 식욕이 감소하고 열대야 때문에 잠이 부족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감기증상이 계속된다면 다른 병일수도 있는 만큼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름철 전염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합니다.

1주일에 한번꼴로 냉장고 청소를 해주는 것은 물론 오래된 음식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은데요.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는 익히지 않은 육류나 어패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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