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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요즘 홍보실을 통하지 않고 트위터를 이용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업인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두산의 박용만 회장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인데, 최근 이 좋아하는 트위터 때문에 진땀 흘릴 일이 생겼습니다.
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28일) 새벽 한 네티즌이 자신의 트위터에 "광명 이마트에서 가짜 한우를 팔다 적발됐는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답변을 듣고 싶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기도 광명 이마트에서 한우라고 팔던 쇠고기가 실제로는 한우가 아닌 것으로 드러난 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 글이었습니다.
다른 트위터 사용자들도 이 글을 빠르게 퍼나르며 정 부회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11시간 만인 오늘 오후 두시 쯤 작업자의 실수로 라벨을 잘못 붙여 일어난 일이라며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루 평균 30개씩 글을 올려 '트위터 마니아'로 불리는 박용만 두산 회장도 최근 트위터 때문에 곤혹스런 입장에 빠졌습니다.
두산 중공업 직원이 중앙대에서 퇴학당한 노 모 씨를 개인 사찰했다는 주장에 대해 시골의사 박경철 씨가 박 회장의 입장을 물어본 겁니다.
마니아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박 회장은 침묵을 유지하다 결국 다음날 새벽, 중앙대 입장이 맞다는 다소 궁색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순식간에 관심이 집중되고 실시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트위터 안에서는 대기업 총수도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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