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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키스탄에서 승객과 승무원 152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일부 생존자가 구조됐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지만 많은 희생이 우려됩니다.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으로 오늘(28일) 오전 승객 146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여객기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근처 마르갈라 산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터키를 출발해 파키스탄 카라치를 경유한 뒤 이슬라마바드로 향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탑승자 가운데 현재까지 5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고, 10명은 시신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객기의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테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사고 당시 폭우가 내린 데다 천둥과 번개에, 안개까지 짙게 끼었던 점으로 미뤄 악천후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지역인 마르갈라 산은 가장 높은 곳의 높이가 해발 1,600여 미터에 이르는 고지대입니다.
사고 여객기는 에어버스 321 기종으로 지난 2003년 파키스탄에서 설립된 민간 항공사 에어블루 소속입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앞서 지난 2006년에도 중부 물탄시 외곽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45명이 숨진 것으로 비롯해 4~5년마다 대형 항공기 추락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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