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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상승랠리는 쭉∼...더 오른다면 어떤 종목을 담을까?

입력 : 2010.07.28 15:47


클로징 전략-박옥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

8월에도 국내증시가 한국증시만이 갖고 있는 차별적인 요인을 바탕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의 차별적 요인이란 한국의 경우 성장의 축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이동되며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는 점과 기준금리를 인상할 정도로 경제가 정상화 됐다는 점이다. 또 최근 미국, EU 등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한국은 상향 조정. 유럽 재정위기로 환율이 급등한 이후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하락 여지가 있어 외국인 입장에서 매력적이라는 점이다.

위험프리미엄 지표 하향 안정화…美·中도 서머랠리 가능성

우리증시의 차별적 요인만으로는 Box권 돌파에 이은 지속적인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겠지만 글로벌 경제 및 증시 회복 뒷받침되면 지속해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최근에 세계경제와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고 있어 유럽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 후 위험프리미엄 지표의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미국 등 세계경제의 3분기 회복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미국과 중국 증시의 서머랠리 전개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래서 8월 KOSPI Band는 1,700~1,870P 제시한다. 2009년 9월 이후 박스권 상단 지수대인 1,720~1,750P가 지지되며 1,750P선 안착에 이어 1,800P선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 유동성 장세의 특성상 시세분출 있을 경우 1,870P 터치 가능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특정 섹터 중심적인 슬림화된 포트폴리오보다 업종별 순환 상승을 감안한 분산 포트폴리오 전략이 바람직하다.

○증시가 계속 오른다면 어떤 종목을 담아야 할까?

그 동안 국내 증시가 박스권 상단을 터치한 후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현재 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차잔고가 많이 쌓여 있다.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에 공매도를 해놓은 것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지수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세력이 충분한 수익을 얻지 못하거나 손해를 본다면 손절매하기 위해 숏커버에 나설 수도 있어 보인다.

따라서 대차잔고가 늘어난 종목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은행들 제외한KOSPI200 종목의 대차잔고가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한 4월말부터 현재까지 대차잔고가 증가한 종목을 추린 후 유통주식수와 비교해 대차잔고 증가율이 높은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공매도가 증가했던 가운데 강하게 상승했던 종목에 '주목'

그 중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주가도 상승 추세에 있는 종목을 찾아냈다. 해당 종목은 호남석유화학, 한화케미칼, 고려아연, 현대제철, 현대엘리베이터, 오뚜기, STX엔진 등이었다. 이들 종목은 공매도가 증가하는 가운데도 강한 상승 모멘텀을 가지고 있었던 데다가 앞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 숏커버가 출회되면서 추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내일 현대차 실적 발표…현대차 주가 향방은?

현대차가 내일 실적 발표가 있다. 기아차는 30일 실적 내놓을 예정. 현대차의 경우 지난 1분기 매출액 8조4,182억원, 영업이익 7,027억원, 순이익 1조1,272억원 기록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했었다.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9조1,458억원, 영업이익 8,040억원, 순이익 1조1,337억원으로 형성되고 있는데 이를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로 전일 상승했었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신차효과까지
"현대차, 잠시 쉴 수는 있어도 상승세는 멈추지는 않는다"

오늘 다시 조정을 받았는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 주가는 다시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현대차가 현대건설 이슈로 조정을 받았었는데 일단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이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본다. 6월 시장 점유율이 8.3%를 기록했는데 7월에는 이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게다가 현대차가 무파업을 선언한 것도 호재다. 실적 발표에 이어 8월초 아반떼 신형 모델 출시는 단기 조정 이후 강한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반등중인 중국 증시, 8월에도 계속 달릴까?

중국 증시가 최근 반등한 것은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중국의 70개 도시 부동산 가격지수의 상승률이 꺾였다. 4월 12.8%로 고점 찍은 후 5월 12.4%, 6월 11.4%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그러나 정부 측에서는 기존 정책을 그대로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가 과도하게 하락하면서 싸진 것도 반등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가파른 상승세 부담 숨고르기…8월 은행 실적이 증시방향 결정

지난 26일까지 6일 연속 상승했다가 어제 조정을 보였다. 은행들이 신용 위험 때문에 지방 정부에 대출해 주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부담이 됐지만 그 동안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숨고르기라고 판단된다. 중국 경제가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충분히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상반기에 11.1% 성장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9% 내외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도 실적시즌이 시작된 만큼 8월에 발표되는 은행 실적이 향후 방향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에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상해종합지수에서 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로 가장 크고 그 다음이 에너지주와 산업재로 16% 정도다. 은행만을 따로 두고 보면 20%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은행의 실적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중국이 대출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출을 규제했던 만큼 중국 은행들의 실적이 이로 인해 타격을 받았는가가 관건이라고 본다.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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