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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 투표율 저조…'투표독려' 안간힘

입력 : 2010.07.28 14:54


광주 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이 저조한 가운데 민주당 장병완 후보 측과 민주노동당 오병윤 후보 측은 지인들을 통해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남구 투표율은 9.6%로 전국 재·보선 8곳 지역 중에서 인천 계양을(8.6%) 다음으로 투표율이 낮다. 

이 같은 투표율은 전국 평균 14.2%보다 5.6% 포인트 낮은 것이다.

이처럼 투표율이 저조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은 25% 안팎에 그칠 것으로 광주시선관위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양 후보 측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발신지가 민주노총 전남본부 사무실 전화번호로 "투표율이 너무 저조합니다.

지인과 연고자분들께 다시 한 번 투표 독려를 요청합니다"란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일부 유권자들에게 전달됐다. 

민노당 관계자는 "민주노총 전남본부에서 본부 소속 간부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일반인들에게도 전달된 것 같다"며 "당차원에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당원들에게 투표참여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시의원과 구의원, 당직자 등을 총동원해 당원과 지인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전에 투표율이 낮아 많은 당원이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참여를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구 유권자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젊은 층보다 노인층의 투표율이 다소 높아 표심에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된다. 

지방정가 관계자는 "투표율이 예상보다 낮아 선거결과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조직력을 완전 가동한 후보 측이 유리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