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보궐선거가 28일 오전 6시부터 강원도 내 3개 선거구 29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현역 국회의원이 6.2 지방선거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며 공석이 된 원주, 태백.영월.평창.정선과 이용삼 의원의 별세에 따른 철원.화천.양구.인제 등 도내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도내 18개 시.군 중 무려 9개 시.군이 선거구에 포함돼 사실상 '미니 총선'으로 불리고 있다.
또 전국 8곳의 선거구 중 도내 선거구가 3곳에 달해 유권자들의 표심 향배에 중앙정가와 지방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내 3개 선거구의 선거인 수는 원주 23만4천761명, 태.영.평.정 14만2천966명, 철.화.양.인 9만8천385명 등 모두 47만6천112명으로, 이날 오전 9시 현재 4만2천812명이 투표해 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보궐선거 투표율이 3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2005년에서 지난해까지 치러진 9번의 재보궐 선거 중 여름에 진행된 2006년 7.26선거와 2008년 6.4선거의 투표율이 각각 24.8%와 23.3%인 점을 감안하면 30% 이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도내 투.개표장에는 투표사무원과 안내 도우미, 장애인투표활동보조원 등 3천여명이 투입됐다.
경찰도 투표 시작과 함께 112 순찰차량을 투표소 인근에 배치해 거점근무 및 순찰에 나서는 한편, 긴급출동부대를 배치해 선관위의 지원요청 때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각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며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후보가 뽑힐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춘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