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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행정부는 한반도 유사시에 일본에 있는 미군 기지를 일종의 전진기지로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천안함 사태 이후 한미일 세 나라의 안보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월레스 그렉슨 미 국방부 아태차관보는 오늘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천안함 사태는 북한이 매우 위험한 이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일본도 북한의 위험성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미일동맹 조약에 따라 유사시 미군이 일본내 미군기지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렉슨/미 국방부 차관보 :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일본내 미군기지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도 과거 아웅산 테러같은 북한의 계속된 도발행위를 지적하면서, 천안함 사태 이후 한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대잠수함 작전이 일본에서도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캠벨/미 국무부 차관보 : 북한이 저지른 도발행위들이 한미일 세 나라의 안보협력을 한층 강화시켰습니다.]
미 국무부는 클린턴 장관이 지난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도발행위를 중단하도록 북한을 설득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정부 당국자들은 북한의 무기 해외 판매 가능성을 집중추적하고 있다면서도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기밀문건 가운데, 북한이 아프간 반군에 미사일을 판매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갖고 있는 정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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