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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 마감…금값 석달만에 최저치

이현식

입력 : 2010.07.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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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증시는 소비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서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면도 있어 보입니다.

이현식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 보드는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50.4로, 6월보다 4포인트 가량 나빠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수는 6월에도 전월대비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소비심리 악화는 줄지 않는 실업률, 그리고 침체된 주택시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화학기업 듀폰, IT기업 휴렛 패커드 등은 오늘 실적 호재로 올랐지만 의류업체 갭과 애버크롬비, 전자제품 판매점 베스트바이 등 소매업 관련주는 주가가 많이 빠졌습니다.

결국 다우지수는 12포인트 올랐지만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나오고 투자가들의 불안감이 누그러지자 금값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금값은 오늘 하루 2% 하락하면서 석달만에 최저 수준인 온스당 1,158달러로 내려갔습니다.

뉴욕증시의 금 관련 주식들도 오늘 10퍼센트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도 2% 가까이 하락해 배럴당 77.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유가 하락폭은 최근 한달 사이 가장 큰 것으로 소비심리가 악화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