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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보낸 뒤 '음주주차' 하다가 목숨 잃어

(KNN) 장현주

입력 : 2010.07.27 20:23|수정 : 2010.07.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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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음주 후 대리운전 이용할 때, 집 근처에서 기사를 보내고 주차는 직접 하시는 분들 적지 않은데요. 50대 남성이 이렇게 직접 주차하려다가 주차장 벽을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KNN 장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서대신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입니다.

승용차 한대가 아파트로 진입하더니 그대로 지하주차장 입구가 아닌 출구로 그대로 들어갑니다.

오늘(27일) 새벽 1시 40분 쯤, 아파트 주민 55살 박 모 씨가 대리기사를 돌려 보낸 뒤 지하주차장으로 직접 차를 몰았습니다.

주차장 출구부터 40여 미터 가량을 달린 박 씨의 승용차는 벽을 들이받고 멈춰섰지만 박 씨는 숨졌습니다.

사고현장은 당시의 충격을 말해주 듯 보시는 것처럼 주차장 벽 일부가 무너져내렸습니다.

차량 앞부분도 심하게 구겨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윤용실/부산 서부경찰서 교통조사계 : 차량이 나가는 출구방향으로 진입을 해서 내리막에서 브레이크를 악셀로 착각해서, 브레이크를 밟아야하는데….]

경찰은 박 씨가 해운대에서 대리운전으로 집 근처까지 왔다 대리운전기사를 보낸 뒤 400여 미터 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보고 음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혈액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용수(K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