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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기로에 선 코스피 "서머랠리냐? 박스권 회귀냐?"

입력 : 2010.07.27 11:35


■펀드매니저에게 듣는다-박세준 NH보험팀장

코스피가 3일 연속 오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예상치를 넘는 기업실적 발표와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면서 글로벌증시와 동반 상승했다. 시장은 현재 악재보다 호재를 갈구하는 모습이다. 우리 시장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은 6주 연속 매수한 연기금과 외국인이라고 보여지지만 해외 시간 여건이 호전되었음에도 1800포인트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내주식형수익증권환매가 계속 나오고있고 현선물 베이시스가 0.5 이하로 하락하면서 매도차익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무엇보다 주가 상승시마다 외국인이 매수하는 반도체, 자동차, 금융, 철강주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집중 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번주 발표될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데 오늘 시장은 어제 미국시장에서 상승을 보인 반도체, 운송,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LED역시 우리시장에서 주가가 하향세를 보였는데 어제 미국 시장에서 상위 LED 업체 주가가 3% 이상 급등하여, 오늘 우리 시장의 LED 종목 상승이 기대된다.

지표 불확실성에 방황하는 외국인…선물옵션 포지션 변화에 주목

이번주 시장 주요 변수는 두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우선 최근 외국인들의 주식 선물 옵션 포지션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외국인들은 금리 인상 시기부터 3조 2000억 주식을 매수했는데 주로 사는 종목은 기관들이 팔고있는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이다. 이는 대부분이 매도 포지션을 취한 외국인들이 숏커버링를 통해 주식을 급하게 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제부로 외국인들의 옵션 시장 베이시스가 0.5 미만으로 줄어들면서 선물 매도 증가로 주식 급등 급락에도 수익을 얻으려고 하는 양방향 전략을 구사한 듯 하다. 이번주 발표될 지표 불확실성에 방황하고 있는 듯 하다.

두번째 변수로는 이번주에 우리 시장 과 미국측에서  발표될 경제지표를 들 수 있다. 이는 향후 주식시장을 가늠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인데, 긍정적인 기업실실적과 달리 경제 선행지수와 2/4분기 경제성장 지수가 좋지 않게 나오면 악재가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 탄력성은 저하될 것이다. 하지만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유로화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스페인 등 유로 국가들의 채권 만기가 롤오버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시장은 의외로 안정을 찾을 것이다.

어닝시즌 막바지 "서머랠리냐 박스권 회귀냐"

이번주 대부분 국가들의 기업실적 발표는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우리시장은 한국의 경기 선행지수와 미국의 2/4분기 경제성장이 임박한 상황에서 서머랠리와 박스권 회귀의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그러나 이번 시장은 기술적으로 직전 1650선 대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급반등 하였기에 다시 한번 1800선 돌파를 향한 숨고르기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이유는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펀드환매와 맞물려 반도체, LCD, LED, 자동차를 중심으로 팔고 있으며 중국의 철강가격 상승과 경기 호조 상승에 따라 기계업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하고있어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경제 골디락스 전망…중국관련주 유망

연고점 안착 후, 기존 주도주였던 IT와 자동차 주는 비수기이기에 쉬어가는 장이 될 듯 싶다. 이제는 중국관련 경기 관련 지표가 좋게 나올 듯하고 경제성장률이 안정되고 물가가 안정되는 상황이 형성되면서 중국판 골디락스가 예상되어 중국관련주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본다. 중국주는 조정시마다 꾸준히 매수해야 한다. 테마주 중에서는 향후 수익성과 성장성을 기대하면 2차전지 관련주와 종합상사주를 추천한다.

"개인들 보다 오히려 기관들의 펀드환매가 더 걱정 "

기관들의 포트폴리오는 종목 측면에서 IT와 자동차였던 것이 전반적으로 중국과 관련된 철강, 기계, 화학업종으로 순환되고 있다. 종목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보인다. 펀드환매는 수익이 나지 않았던 해외펀드를 제외하고는 많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때문에 개인들의 펀드환매는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오히려 기관들의 이익실현 목표수익률 달성위한 펀드환매가 더 걱정이 된다고 생각된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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