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동향-함경이 한맥투자증권 연구원
글로벌 증시 상승세 마감, 그러나 호재와 악재 여전히 공존
어제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뉴욕증시의 경우 초반 주택 지표 우려로 보합권을 유지하였지만,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지표 결과가 나와 상승 마감에 성공하였다. 물류업체인 페덱스가 실적 상향조정하며 이것이 매수심리를 부추겼다. 이후 미국 주택지표가 발표되었는데 지난달 대비 감소세가 예상되었지만 23.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여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유가역시 보합권에서 마감하기는 했지만 79달러선에서 반등하는 모습보여주며 원자재주등의 매수세유입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이렇듯 이날은 긍정적인 소식들이 많이 쏟아져나왔다.
하지만 주택시장의 지난 6개월 평균치를 보면, 과거 수개월간의 평균판매량인 15만-40만채를 밑돌고 있고 5,6월 하락세가 과했기에 아직 바닥상태임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주택시장은 단기간은 큰 회복세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투자심리 감소는 증시의 하락요인이 될 수 도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유럽증시의 경우 스트레스테스트결과 여파로 은행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테스트 기준에 대한 의문이 많이 남아있어 경계할 필요 있어보인다.
유로 장중 1.30달러선 돌파, 하지만 1.30달러 상회 마감에는 실패
외환시장에서는 전체적인 상품통화의 강세가 두드러진 날이었다. 투자심리 강화로 안전자산인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스트레스테스트 발표 여파가 이어져 유로화는 장중 1.30달러 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파운드의 경우 지난주 발표된 영국의 긍정적인 GDP소식이 강세를 지지하는 모습이지만 주요통화들의 기술적인 이유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유로화가 1.30달러 선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이날을 포함하여 5월 이후 종가기준 1.30달러를 상회한적이 없기에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이 형성 되어 있는 모습이다.
또한 이날 발표된 스트레스테스트는 작년 미국에서 실시된 것과 마찬가지로 홍보용에 불과했다는 분석이 나오고있기에 향후 경계할 필요가 있겠다. 따라서 아직 1.30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는 유로화이기에 이를 돌파할지 여부가 단기적인 추세를 판단할 것으로 보이며 돌파성공시 1.3125달러 선까지는 열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100일 평균선인 1.2870달러와 지난주 저점이었던 1.2730달러에서 지지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유가는 약보합세 마감, 금가격은 안전자산선호 약화로 하락
유가는 약보합세로 마감하였으나 79달러선에서 횡보세를 보였으나 미국의 주택지표 호재와 위험선호거래의강화,유럽은행 스트레스테스트로 미국달러가 약세폭 넓힌점과 허리케인이 멕시코만을 강타하면서 생산설비와 정제시설이 피해를 입은 점도 유가를 지지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는 점이 유가의 추가적인 상승에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최근 로이터의 애널리스트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는 중국의 거시정책, 글로벌 윤유 과잉공급, 계절적 수요하락에 근거해서 2010년 유가의 평균가격을 배럴당 79.44달러로 전망하였다. 금년들어 원유의 평균가는 배럴당 75달러 보다 높은 모습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지표부진이 경제침체로부터 회복둔화세보이고 있어 3분기 동안 원유가격이 80달러 위를 돌파할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스트레스테스트결과로, 금융위기에 대하여 유럽은행들은 저항능력을 입증하여 유로화강세가 이어졌고 안전자산인 금투자수요는 약화되어 금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주택지표 호조가 위험선호거래 높이면서 전일 금가격은 하락폭을 넓혔다. 금 실물 수요는 강화되고 있지만, 투자 수요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상황에서 금 가격 상승이 곧바로 거래자들의 차익실현 단행으로 이어지면서 다시 금가격은 하락하는 패턴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은 금주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1175달러 ~1205달러 범위 내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국내증시, 하반기 펀더멘탈 둔화가능성 있지만 미세조정정도에 그칠 예상
전 일 코스피시장은 11.01포인트(0.63%) 올라 연중 최고치인 1769.07로 장을 마감하였다. 유럽발 스트레스테스트가 별다른 충격을 주지 않고, 미국 기업들의 깜짝 실적이 이어지면서 지수도 다시 재가동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증시에 부담을 주는 요인 어느정도 해소된 만큼 상승세는 자체는 유효해 보인다. 또한 유로존의 불확실성이어느정도 해소되었고 국내의 경제지표들이 호전되는 흐름 이어가면서 더블딥에 대한 우려도 어느정도 걷혔다는 판단에 1800선까지 올라서는데는 크게 우려는 없어 보이는 형국이다.
하지만 이런 오름 추세는 이어지겠지만 힘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 있다. 실적모멘텀의 일단락과 경제지표모멘템이 기대만큼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인데 그래도 레벨자체는 나쁘지 않기에 주가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즉 하반기 펀더멘탈 측면 둔화가능성 있지만 완만한 미세조정정도에 그칠 예상이다. 이후 금년말과 내년초 지나며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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