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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미 연합훈련에서 본격화된 미국과 중국의 갈등 전선이 남중국해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 새로운 냉전시대가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베트남 아세안지역포럼에서 작심한 듯 중국의 민감한 문제 중 하나인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지적했습니다.
남중국해 분쟁은 한 나라의 강압이나 위협없이 해결돼야 한다며 특히 중국은 해양법과 유엔 규약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휴일인 어제(25일) 이례적으로 외교부 성명을 내고 클린턴 장관의 발언은 중국에 대한 공격이라며 미국은 아예 개입하지 말라고 반격했습니다.
중국은 자원의 보고인 파라셀군도와 스프래들리 군도가 포함된 남중국해 전체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주변 5개 나라와 50년 동안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미 해군 탐사선이 공해상 활동이라며 이 해역에 진입했다가 중국 선박들과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연출됐습니다.
[마자오쉬/중 외교부 대변인 (지난해 3월) : 미국의 주장은 진실의 왜곡이며 흑백 구별도 못하는 것입니다. 중국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서해에 이어 남중국해까지 미중 간의 갈등이 확산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신냉전시대가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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