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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사찰 수사 본격화…'비선라인' 파헤친다

김요한

입력 : 2010.07.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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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리실 직원들의 민간인 사찰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제 불법 사찰 전반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했습니다. 비선라인의 실체를 파헤치는 것이 우선입니다.

보도에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민간인 김종익씨 불법사찰의 배후를 규명하기 위해 지난 24일 구속된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과 점검1팀 김모 팀장을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불법 사찰에 착수하게 된 경위와 사찰내용을 누구에게 보고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까지 일반인의 제보로 사찰을 시작했고 윗선 보고도 없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때문에 검찰은 이들의 진술을 뒤집을만한 객관적인 증거를 찾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김종익 씨 불법 사찰에 대한 윗선과 실무팀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기획총괄과는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를 관리하고 결과를 정리해 보고했다는 지원관실 직원의 진술이 있었던 곳입니다.

때문에 검찰은 윗선으로의 보고가 있었다면 이인규 지원관 뿐 아니라 기획총괄과 간부 역시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통신내역과 이메일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번 주 중으로 공직윤리지원관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