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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정기관 총제적 점검하라"…개혁 신호탄

박진원

입력 : 2010.07.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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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사정기관들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정기관들에 대한 대대적 개편작업이 뒤따를 것 같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 주요 사정기관에 대한 운영실태와 업무체계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재진 민정수석에게 지시했습니다.

사정 기관 본연의 업무는 사고가 터진 다음에 조사하는 게 아니라 사전에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라며 사정기관 점검 지시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홍상표/청와대 홍보수석 : 최근 불거진 사정기관들의 비위 의혹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정기관들의 기강을 재확립함으로써 3대 비리 척결 등 본연의 임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최근 민간인 불법사찰을 비롯해 피의자 고문, 하극상, 스폰서 특검 등 잇따라 불거진 사정기관의 문제점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방치할 경우 3대 비리 척결 등 후반기 국정 운영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 문제가 된 총리실 윤리지원관실은 물론 검찰, 경찰, 감사원 등 모든 사정기관에 대한 대대적 점검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사안인 만큼 신속한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며 결과를 내놓는데 두달 이상 걸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