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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테크노 음악축제 '19명 압사'…영구 중단

이주상

입력 : 2010.07.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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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유명한 연례행사인 테크노 음악축제 도중에 압사 사고가 벌어졌죠. 그래서 모두 19명이 숨졌습니다. 관중들이 자꾸 밀려들자 주최측이 일방적으로 입구를 폐쇄했던게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수라장으로 바뀐 음악 축제에서 독일 뿐만 아니라 호주와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인 등 모두 1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상자도 300명이 넘었습니다.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일어난 이번 사고는 공연장으로 연결된 터널에 군중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공연장에는 140여만명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중들이 밀려들자, 추최측이 공연장의 유일한 입구였던 터널 끝을 폐쇄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을 사전에 대비하지 못한 주최측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습니다.

[크라프트/베스트팔렌 주지사 : 병목현상은 주최 측도 분명히 알았을 것이고, 뭔가 대책을 세웠어야 합니다.]

사고가 일어난 뒤에도 주최측의 안일한 대응은 계속됐습니다.

[슈테판 미카/음악축제 참가 : 공연장 주변에서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음악이 계속됐죠.]

책임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음악 축제인 '러브 퍼레이드'의 주최측은 1989년부터 계속돼온 축제를 영구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