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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저출산·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인 일본에서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애완견을 자식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사람도 이용할 엄두를 못 낼만큼 값비싼 애완견 상품과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애완견 6마리와 도쿄 근교에 사는 신지씨 부부.
최근 애완견들이 집안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집을 리모델링했습니다.
공사비용으로 2천 5백만원이나 들었지만, 아까운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신지 기미코/일본 치바현 : 자식들이 독립해서 남편과 둘 뿐이라서, 아무래도 애완견 중심의 생활을 합니다.]
애완견의 건강과 미용을 위한 서비스도 인기가 높습니다.
애완견 전용 미용실의 애완견 발톱 장식은 한번에 5만원이 넘는데도 예약이 넘칩니다.
20분 사용에 2만원이 넘는 애완견 전용 산소캡슐도 인기가 높습니다.
[다케우치/애완견 전용미용실 직원 : 산소를 개의 몸 구석구석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일본인이 애완용으로 키우는 개와 고양이는 2천 2백30만 마리로, 일본의 15세 미만 인구보다 더 많습니다.
출산은 줄어드는 반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입니다.
[애완견 주인 : 애완견은 없으면 안 되는 존재입니다. 아이보다 애완견이 우선입니다.]
일본에서 저출산 고령화가 계속되는 한, 애완견 관련 산업은 계속 탄탄대로를 걸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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