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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을 앞두고 경제 단체들이 기업인에 대한 사면을 청와대에 건의했습니다. 명단에는 김우중 전 대우 회장, 이학수 삼성 고문 등 78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 경제인 연합회 등 경제 5단체가 경제인들의 사면을 청와대에 공동 건의했습니다.
사면을 요청한 기업인은 모두 78명입니다.
경제 단체가 건의한 사면 대상자 명단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이학수 삼성그룹 고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회장은 추징을 피하기 위해 1천억 원대의 재산을 숨긴 혐의로 재작년 징역 1년에 집행 유예 2년이 확정됐습니다.
이 고문은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헐값 발행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지난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됐습니다.
경제 단체들은 지난해 말에도 김 전 회장과 이 고문 외에, 박건배 전 해태 회장, 김준기 동부 회장 등 기업인 78명의 사면을 건의했지만, 이건희 삼성 회장만 특별 사면됐습니다.
이번 사면 건의 대상자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인이 절반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대해 시민 단체들은 비리를 저지른 재계 인사들에 대한 특별 사면 논의가 좀 더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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