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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전략]호재와 악재가 공존하는 박스권예상, IT보다는 소재

입력 : 2010.07.23 11:43


 ■장중 투자전략-염동찬 동부증권 스트래티지스트

▷염동찬 동부증권 스트래티지스트

○ 당일 시장 흐름 세가지 이슈

당일 시장에는 세가지 이슈가 있다. 첫 번째로 미국 기업의 긍정적인 실적발표가 있다. 오늘 새벽 미국에서 실적을 발표한 아멕스, 캐터필라, AT&T, MS등이 모두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상승했다. 하지만 아마존은 장 종료후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실적발표가 이어지며 한국도 종목별로 긍적적인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 중심으로 종목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로 미국 경제지표의 둔화가 있다. 버냉키 FRB회장이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믿음을 피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는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며 6월 경기선행지수는 하락했고 6월 기존주택판매 역시 부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기업실적과 어제 급락의 영향으로, 경제지표 둔화가 전일 미국 시장에 미친 파급은 적었다. 그러나 경기둔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3분기 내내 경제지표는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로 보인다.

세 번째로 유럽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가 있다. 스트레스 결과보다는 향후의 자본확충에 관한 논란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의 건전성지표와 자본확충에 관한 결정권은 개별 국가가 가지고 있는 만큼 마찰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작년 5월 미국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전후에 한국은 금융주 주가가 상승하고 금융시장이 안정화 되었던 경험에서 테스트 결과 공개는 투자심리 호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 박스권장세의 대안...관심있게 보는 업종

시장은 당분간 호재와 악재가 공존하며 박스권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장방향성이 모호한 상황에서 호황인 업종보다는 업황이 바닥권을 탈출하는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현재 비즈니스 싸이클에서 바닥을 지나는 것으로 보이는 업종은 건설, 조선, 기계, 운송과 같은 산업재와 철강, 증권, 보험 업종이다.

[업종별 이슈]

•철강

6월 중국의 철강제품 증치세환급 폐지로 인해 중국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약화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국내 화학과 철강기업들의 경쟁력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철강제품 증치세 환급이 폐지되었던 05년 6월과 비교하면 철강업종 반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운송

업황이 바닥지나고 있으며 이익가시성 높다. 대부분의 기관에서 시장대비 비중축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대비 중립 수준까지는 포트폴리오를 조절하기를 권한다.

•IT

이익가시성은 높지만 많이 올랐다는 부담감이 있으며 수요가 계속 좋을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어닝시즌 이후에 모멘텀 부재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단기적으로 비중을 중립으로 낮출것을 권한다. 디스플레이 업종의 경우 8월 이후에 제품가격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단기적으로는 비중을 축소하기를 권한다.

○ 다음주 전략, IT보다는 소재에 관심을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다음주에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 특히 은행업종이 기대된다.

다음주에 내구재 판매액 발표가 있는데 전월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내구재 판매액이 증가할 때 강세를 보인 업종은 철강, 화학등의 소재 업종이었다. 최근 화학업종의 상승세에는 이러한 경험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며 최근 반등을 시작한 철강이 화학보다 더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IT보다는 소재쪽에 관심을 갖기를 권한다.

▷이동헌 SBS CNBC 애널리스트

○ 코스피, 다음주 1750선 어렵지 않을 듯 

경제지표와 증시의 상관관계는 별로 높지 않다. 현재 중요한 것은 중국시장의 안정이다. 최근 중국시장은 중국 주택보유 관련 부동산세 부과 연기 전망, 농업은행의 상승폭 확대, 꺾여진 부동산가격 상승,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인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중국시장에 영향을 받는 우리시장은 다음주 1750선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금융주들이 시세를 낼 것으로 보고  기존 주도주에 대한 의견도 변함 없다. 조선과 철강주의 상승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세트 업체들의 주식이 부품주보다는 나을 것으로 본다.

다만 리스크는 외국인이 프로그램 매수로 시장에 들어왔는데 현선물간 베이시스 악화시 수급적 부담이 나타날수 있다는 것이 있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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