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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음악회 보며 고기 굽고 '이색장터'

입력 : 2010.07.23 12:24|수정 : 2010.07.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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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삼복더위,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줄!

오늘 저녁은 뭘 해먹나 고민해보지만 장 보러가기도 귀찮고 상차리기도 힘들다.

여름철 주부들 고민,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방법 없을까?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바쁘게 오고 가는 사람들 따라 지하철에 올라탔는데요.

이게 왠일입니까? 지하철 차지하고 있는 주인공은 젓갈, 멸치, 그리고 고추장까지.

[배창무/서울도시철도공사 물류사업단 : 화, 수, 목 3일동안 오추 3시부터 5시까지 번개시장으로 열리는 장터열차입니다.]

무더운 여름, 손님 찾아 떠난 칙칙폭폭 장터열차!

지하철 5, 6, 7, 8호선에서 운영된다고 해서 이름도 '5678 행복장터입'니다.

산지에서 올라온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는 직거래 장터인데요.

출퇴근 시간처럼 승객들이 아주 북적입니다.

[너무 (품질이)좋고 저렴한 것 같아요.]

[여러가지 살게 많더라고요, 그리고 (품질이) 좋아요. 특히 간장 조선간장이 끝내줘요.]

농림수산식품부는 서울 도시철도공사와 손잡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와 정차해 있는 예비열차에 장터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장태평/농림수산식품부장관 : 어민들은 제값을 받고 도시민들은 싼값에 신선한 농산물들을 살 수가 있는데.]

퇴근 무렵, 경기도 과천의 경마공원입니다.

한낮의 무더위가 사라진 공원에 이색 장터가 열렸는데요.

이곳은 바로 농식품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바로마켓'입니다.

5톤 냉장차량 여러대가 동원되어 한우와 돼지고기를 판매합니다.

시중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믿을수 있는 국내산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정동헌/경기도 의왕시 : 밖에서 이렇게 (가족과 함께)먹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고 야외에 이런 장소가 있다는 게 더 좋은 거 같아요.]

한쪽에선 여름밤 출출한 배를 채워주는 야식들이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국내산 콩으로 만든 두부, 해썹인증을 받은 통닭, 국산 재료로 만든 순대와 만두.

저가 수입산 재료로 만든 배달 야식하곤 차원이 다른데요.

저렴하고 믿을수 있는 상품은 기본! 흥겨운 음악회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신나는 응원단의 공연이 끝나자 직장인밴드의 무대가 이어지는데요.

[서봉원/과천시 부림동 : 자주 나와서 (가족과 함께) 고기도 먹고 시원한데서 공연도 보니까 참 좋아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열리는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은 여름을 맞아 폐장시간을 10시로 늦추고 더위를 피해 나들이 나온 사람들을 위한 콘서트와 마술쇼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펼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