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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테스트 이후…'장미빛 전망 vs 반짝 효과'

입력 : 2010.07.22 20:54


▷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유럽연합이 23일 오후 6시(한국시간 24일 오전 1시)에 91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트레스 테스트, 계량화 통한 시장 불확실성에 예측 가능성 높혀

이 91개 대상 은행중에서 10개 내외 은행들이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이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테스트의 목적은 현재의 위기상황은 은행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신뢰를 주고, 또한 문제가 더 악화될 경우에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한지를 계량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통해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유럽 은행들의 잠재적인 손실의 규모가 드러나게 되면서 상대적인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필요한 경우 중앙 은행 및 정부가 나설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하는 것 역시 주된 목적으로 시장이의 향후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이를 통해서 금융시장의 신뢰감을 키우고 안정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작년 미국에서 완화된 조건으로 스트레스 테스트 할때, 비난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이후에는 미국 금융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되었다.  이번 유럽의 스트레스 테스트 역시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결국 미국의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처럼 안정 회복이라는 시나리오로 흘러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 비관심리 반영 과매도 국면…바닥 통과 후 우상향 추세 이어질 듯

환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많은 오른 종목위주로는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다. 전반적으로 지금 투자자들의 비관적인 심리를 많이 반영하고 있는 상황인데,  미국의 10년만기 국채금리가 3포인트 밑을 하회했다는 것은 결국 더블딥 시나리오를 시장은 일정 부분 반영했다는 것이다.  실제 펀더멘털은 그렇게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지금 주식시장은 과매도 국면 이라고 해석하고 싶다.

글로벌 증시가 지금 과매도 국면이라면 바닥권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한국 증시도 1750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상향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 김종효 SBSCNBC 애널리스트

○ 신뢰도 낮아진 EU 스트레스 테스트, 불확실성 잔재

이번의 스트레스 통과의 전반적 흐름에 있어서 기준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낮다. 이러한 점은 언젠가 또 문제가 터질 불확실성을 남겨 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설사 유럽 증시의 폭락을 야기하더라도 테스트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국내 제조기업들이 강한 국가들의 경제 상황이 좋은데, 유럽이나 미국은 그렇지 못하다. 게다가 유럽은 미국과 같은 강한 발권을 통해 경기 부양을 강력하게 추진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스트레스 테스트 자체가 어떤 분깃점은 될 수 있지만 모든 불확실성을 제거하지는 못할 것이다. 

스트레스 테스트 긍정성 선반영…단기 효과에 그칠 듯

그리고 최근 유로화 흐름을 보면 결국 스트레스 테스트의 긍정성을 선반영했고 투기적인 유로화 매수포지션이 조금씩 빠져가고 있는 것은 스트레스 테스트에 의한 긍정적인 효과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나,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악재에 그칠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살펴봐야 할 거 같다.

○ 글로벌 불균형 해소 불분명…종목 쏠림 현상 야기

종목의 흐름을 놓고 봤을때  어떤 종목들의 위치는 지수보다 너무 높게 가있다. 그런 종목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지수수익률 아래있는 종목이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 국내경제 하반기 흐름도 지금까지 강세를 보였던 종목들이 계속 강세를 보일 수 밖에 없는 조건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

그 동안 최대 흑자국이었던, 일본이 상당히 많은 손실을 보면서 미국의 손실을 메꿔주었기 때문에 글로벌 불균형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던 반면, 지금은 최대흑자국인 중국이 전혀 손해볼 생각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글로벌 불균형이 과연 잘 해소될것인지는 불분명하다.

그렇다면 주식 시장은 올라가더라도 쏠림 형태로 올라갈 것이고 쏠림형태가 극에 달하는 모습이라면 다시 한 번 극단적인 조정을 통해서 가격 메리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길게 전망한다.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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