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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 치매. 그 중 70%는 알츠하이머병인데요. 이 병의 원인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를 국내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치매치료의 획기적인 진전이 기대됩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7년 전부터 사소한 것들을 자꾸 잊어버리곤 하던 62살 서 모 씨.
지금은 자녀 이름은 물론, 약을 먹었는지 여부도 기억 못해 1주일치 약을 한꺼번에 먹는 등 상태가 크게 나빠졌습니다.
서 씨는 뇌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망가지는 알츠하이머병 즉 노인성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승현/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 : 처음에는 기억력이 없이 시작되다가 나중에는 일상적인 생활, 밥하는 법, 또는 시장 보는 법, 이런 일상적인 생활까지가 망가지게 됐을 때는….]
40만 치매노인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인 경우는 70% 정도, 아밀로이드라는 신경독성물질이 이 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연구팀은 GCP2라는 효소가 이 아밀로이드를 효과적으로 분해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GCP2 처리를 한 쥐의 뇌에서 치매의 흔적이 눈에 띄게 사라졌습니다.
[안상미/질병관리본부 뇌질환과장 : 아밀로이드 베타가 빨리 분해되게끔 하는 그러한 조절 기전을 찾는데도 새로운 치매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실험생물학계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파셉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며 이미 국제특허까지 획득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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