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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추가 대북 제재 조치 발언에 이어, 미 국무부가 제재 조치를 곧 발표하겠다며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외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기업들의 거래를 봉쇄해서 돈줄을 죈다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이번 추가 대북 제재 조치의 대상이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공급하는 불법 활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외국에서 불법 활동을 하고 있는 북한의 무역회사들이 제재 대상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무역회사들과 거래하는 외국의 은행들이 불법 거래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해당국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 기업들의 거래 행위를 사실상 봉쇄하겠다는 뜻입니다.
국무부는 또 대량 살상무기 확산에 관여하고 있는 북한 기관과 개인들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해 자산을 동결하고, 핵 확산에 관련된 북한 인사들의 여행을 금지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이런 대북 제재 조치를 구체화하기 위해 아인혼 대북 제재 조정관이 다음 달 초 관련국들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대변인 : 워싱턴에서도 북한을 겨냥해 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들이 있습니다. 몇 주 안에 이 조치들을 발표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위조지폐를 겨냥해 애국자법을 만들었던 것처럼, 추가 대북 제재 조치의 근거가 될 법이나 행정명령도 새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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