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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제명" vs "도 넘었다"…여야 격한 공방

권영인

입력 : 2010.07.22 17:07|수정 : 2010.07.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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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 파문이 정치권에서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강용석 의원을 제명하라고 연일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고, 한나라당도 맞대응으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회 윤리특위를 하루 빨리 열어서 여성비하 발언을 한 강용석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정략적으로 윤리특위 소집을 계속 미룬다면 한나라당은 '성희롱당'이란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강 의원이 이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사실상 자진 탈당을 촉구하는 등 조기 진화에 주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민주당의 정치공세가 지나치다며 그동안의 수세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맞대응 전략을 펼쳤습니다.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80억 원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강성종 의원에 대해 검찰의 체포동의안 제출을 반대해왔지만, 이제 더 이상 강 의원 체포 동의안을 막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

이와 함께 강용석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기 전에 민주당 소속 고창군수의 성희롱 논란부터 철처히 조사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물타기 전략이라며 다시 반박하는 등, 성희롱 발언 논란을 둘러싼 여야간 다툼이 점점 격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