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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기습시위에 봉변 당할 뻔

입력 : 2010.07.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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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2006년 '테러의 기억'을 떠올리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박 전대표는 오늘(22일)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을 찾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 기공식' 에 참석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축사에서 "1998년 정계에 입문한 뒤 지하철 1호선의 달성군  연장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돼서 감회가 깊다"며 "지하철이  달성군까지 연결되면 달성군 뿐만 아니라 대구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동은 이 직후 벌어졌습니다.

박 전대표가 축사를 마치고 앉자마자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는 영남대병원 여성노조원 5명이 박 전 대표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박 전 대표는 과거 영남대 병원 이사를 지냈습니다.

이들은 경호원들과 지역구 관계자들에게 곧바로 제지당했지만 실랑이 과정에서 박 전 대표는 손목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간단한 치료를 받았습니다.
 
박근혜 대표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박근혜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유세 도중 면도칼에 얼굴을 베이는 테러를 당한 바 있어 측근들은 이날 소동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며 말을 아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