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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대한민국의 미래 'IT융합 산업'

입력 : 2010.07.22 11:46|수정 : 2010.07.22 11:55

동영상

[명령어를 말씀해주십시오.]

[네비게이션.]

차량용 오디오장치에 "네이게이션"이란 명령어를 말하자, 순식간에 화면이 바뀝니다.

운전 중 조작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어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됩니다.

해외 수출용 차량을 위해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와 프랑스어 등 전 세계 20개 넘는 언어가 지원됩니다.

이번엔 차량형 위젯.

날씨와 뉴스는 물론 주식 상황도 달리는 차 안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과 동영상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섬유패션 산업에 IT를 융합한 제품도 개발됐습니다.

3차원 인체 스캐너에 들어갔다 나오면 백여가지 신체치수가 바로 프린터로 인쇄돼 나옵니다.

신체치수가 입력된 3D 아바타입니다.

이 아바타에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과 디자인의 옷을 골라서 입히면 실제로 입지 않고도 입은 후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옷이 몸에 잘 맞는지 여부도 분석해줍니다.

[박창규/건국대학교 교수 : 첨단 IT기술이 패션기술과 융합되면 소비자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의류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 산업에 IT가 접목된 이른바 'IT융합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세계 IT융합 시장은 올해 1조 2천억 달러에서 5년 뒤엔 2조 달러, 10년 뒤엔 3배 넘는 3조 6천억 달러의 초고속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1조 7천억 원을 투자해 IT융합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만기/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국장 : (IT융합) 성장률은 12% 정도로 세계 경제성장률 3~4%에 비해서 3~4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장 산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개발인력 풀이 충분치 않고, 핵심 부품을 수입해야 한다는 문제점은 여전히 과제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IT융합 제품 설계능력은 미국의 50% 수준, 일본과 비교해선 70% 수준에 불과합니다.

미래의 먹을거리, IT융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민간기업의 투자, 연구개발 등 정부-기업-학계를 잇는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이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