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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신경성 위장병으로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그런데 신경성 위장병의 대부분은 위장이 굳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8개월 전부터 소화가 잘 안 된다는 50세 여성입니다.
음식을 잘 먹지 못하다 보니 체중이 5kg이나 빠졌습니다.
[진애숙/가명·50세: 죽을 먹어도 안 되고 물을 먹어도 부대 끼고.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음식이 들어가면 머리가 아파요.]
이 여성은 원인을 알기 위해 큰 병원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는데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신경성이라는 말만 들어야 했습니다.
병명을 모르니 치료도 할 수 없었습니다.
[진애숙/가명·50세: 너무 답답했어요. 저는 너무 힘든데 옆에 사람은 꾀병으로 알아들어요. 병명이라도 좀 알게 해달라고 저는 기도를 했어요.]
하지만 얼마 전, 한 병원에서 정확한 병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수개월 동안 이 여성을 괴롭힌 질병은 바로 '담적'이었습니다.
담적은 독소나 유해물질이 위 외벽에 쌓이면서 위장이 굳는 것을 말합니다.
위가 잘 움직이지 못하다보니 만성 소화불량이 생기기 쉽습니다.
[최서형/한의사 : 담적병이 무서운 것은 위장장애도 만들지만 담이라고 하는 독소 때문에 생긴 병이라서 두통, 어지러움증, 관절 질환, 피부 질환, 간의 이상, 당뇨병 같은 여러 가지 무서운 병을 많이 만들어내는 그런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담적병은 위 외벽에 생긴 문제로 내시경 검사로는 발견되지 않아 신경성 위장병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되면서 명치 끝이 답답하고 메스꺼울 때, 머리가 아프고 목과 어깨가 결리는 증상이 오래됐지만 원인이 뚜렷하게 발견되지 않는다면 담적으로 인한 문제는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만약 담적으로 진단되면 소화제가 아닌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데요.
위장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위장에 초음파를 쏴서 치료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치료시간은 10분 정도로 통증은 전혀 없습니다.
[최서형/한의사 : 위장의 굳어진 조직들을 풀어내는 그래서 덩어리된 것을 다시 정상조직으로 바꾸는 아주 특수한 치료효과가 있어서 많이 개선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담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하루 3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한 입에 30번 이상 꼭꼭 씹어야 합니다.
식사시간은 30분 정도로 천천히 먹는 것이 좋고요.
밤 늦게 먹거나 한꺼번에 음식을 몰아서 먹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