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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새 증언 나오나…납북 일본인 해결 압박

김현철

입력 : 2010.07.21 07:39

어제 다구치씨 가족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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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0일) 일본을 방문한 '대한항공 폭파범' 김현희씨에 대해 납북 피해자 가족들은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김씨는 북한에서 자신의 일본어 선생이었던 납북 일본인 다구치씨 가족을 만나 다구치씨가 살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현희씨 방일 첫째날 면담을 가진 납북 피해자 다구치 야에코씨 가족은 김 씨로 부터 다구치씨의 생존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즈카 시게오/다구치씨 오빠 : (다구치가) 반드시 살아있다고 곧 돌아올거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다구치씨 가족은 또 김씨가 오늘 있을 요코다 메구미씨 가족과의 면담에선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즈카 시게오/다구치씨 오빠 : 요코다씨에게 직접 이야기 하고 싶다는 것으로 봐서, 요코다씨는 뭔가 중요한 정보를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 정부는 김씨의 방일이 납북 피해자 구출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간 나오토/일본 총리 : 이러저러한 사정을 직접 들을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납북 피해자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씨의 방일을 계기로 납치문제에 대한 일본 내 여론을 환기시켜 북한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김 씨의 입에서 나올 새로운 증언에 일본 언론도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