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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끼워팔기'로 수강료 부풀려…학원비 점검

권란

입력 : 2010.07.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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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방학을 맞아 서울 유명 학원가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섰습니다. 수강료 부풀리기가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보도에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학부모 김모 씨는 얼마전 초등학교 6학년 자녀가 다니는 수학 학원으로부터 앞으로는 영어 과목도 함께 수강해야 한다면서 수강료를 올리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김모 씨/학부모 : 그냥 수학을 다니고 있었는데요. 6학년이니까 중학교 올라갈 때 중학 예비반 구성을 해요. (그러면) 영어까지 같이 들어야 한다고…]

이른바 '강의 끼워팔기'로 학원비를 올리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는것입니다.

학생들이 몰리는 방학을 맞아 학원들의 이런 부당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일제 점검에 나섰습니다.

서울 대치동, 목동과 경기도 평촌 등 수도권 대형 유명 학원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오프라인 강의를 등록하면 온라인 강의 수강도 강요하는 행위, 보충 수업비, 첨삭비 등 명목으로 수강료를 올려 받는 행위, 합격자 수 부풀려 광고하는 행위 등이 모두 감시 대상입니다.

[고병희/공정거래위원회 서비스감시과장 :  이른바 강의 끼워팔기로 수강료를 올리는 부작용이 있고, 허위 과장 광고로 소비자인 학부모 우롱.]

공정위는 이번 점검 기간동안 수강료를 편법적으로 올리는 등 학원들의 부당행위가 적발이 될 경우 시정조치를 내리고 또 과징금도 물릴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