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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악재 불구 소폭 상승…기업 실적 호재

이현식

입력 : 2010.07.20 07:36|수정 : 2010.07.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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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여러가지 악재가 있었지만, 대형 IT기업들의 실적 관련 호재가 장후반 매수세를 불러왔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피원입니다.



<기자>

오늘(20일) 뉴욕증시에는 평소같으면 급락을 불러왔을 악재가 여럿 있었습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주택건설업자들의 7월 경기전망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멕시코만에선 틀어막은 줄 알았던 유정에서 다시 기름이 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BP주가는 3퍼센트 떨어졌습니다.

애플은 지난주 금요일 스티브 잡스의 긴급 해명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2% 가까이 추가 하락했습니다.

그런데도 다우존스 지수는 0.6퍼센트 가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실적 발표중인 IT 관련주들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모토롤라는 무선장비 부문을 노키아 지멘스에 매각한다는 소식으로 5퍼센트 이상 폭등했습니다.

IBM은 마감후 발표한 실적은 투자가들 기대에 못미쳤지만 장중에는 지수가 오르는데  기여했습니다.

아일랜드 악재는 사흘 뒤 발표될 유럽 은행들의 1단계 건전성 평가 결과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희석됐습니다. 

오늘까지 S&P 500 기업들 가운데 15퍼센트가 2분기 실적을 내놨는데 이중 60퍼센트는 예상치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남아있는 기업들은 이만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