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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잠수함서 미사일 '쾅!'…강도 높인 대응훈련

표언구

입력 : 2010.07.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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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반발을 한박자 늦추는 듯 하더니 다시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잠수함 훈련과 전시 대비 수송훈련을 전격 공개하고 한국의 순항 미사일 개발도 비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해군 잠수함에서 미사일이 발사됩니다.

전투 헬기는 가상 적잠수함에 무차별 공격을 개시합니다.

중국관영 CCTV는 오늘(19일) 시기와 장소는 밝히지 않은 가운데 잠수함 동원 훈련을 전격 공개하며 수중에 만리장성을 구축했다고 자랑했습니다.

[양원밍/잠수함 함장 : 병사들 모두 최신형 잠수함을 타고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그제는 한국 서해와 근접한 산둥성 옌타이 해상에서 전시 대비 해상 구조·수송훈련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사상 최초의 전시 대비 해상 수송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이달 초에도 해상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하고 이례적으로 언론을 통해 이를 공개했습니다.

중국의 잇따른 군사훈련과 공개는 미항모가 동원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경고와 대응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중국 군사과학학회 뤄위안 소장은 한미 합동훈련이 한반도에 새로운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관영 환구시보는 1면 머릿기사로 한국이 천안함 사태를 핑계로 순항 미사일을 개발해 중국까지 위협하게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순항 미사일 개발로 인한 자극과 불안감은 동북아 전체로 파급될 수 있다며 한국은 이 때문에 나타날 안좋은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방어 차원일 뿐이라는 한미의 거듭된 주장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반발이 연일 계속되면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둘러싼 긴장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