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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회담 열리는 날 조지워싱턴호 입항"

입력 : 2010.07.19 18:05

미 국방부 "21-25일 정박 뒤 첫 훈련장소로 이동"


미국 제7함대 소속 항공모 함 조지 워싱턴호가 21일 부산항에 입항, 25일까지 정박할 것이라고 미 국방부가 19 일 공식 확인했다.

조지 워싱턴호는 21일 열리는 서울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2+2회담)에서 한미 군사연합훈련 계획이 최종확정되는 대로 첫 훈련장소인 동해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제프 모렐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2+2 회담 참석을 위해 한국으로 향하는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2+2 회담이 열리는 날 미국의 국무, 국 방장관뿐 아니라 조지 워싱턴호도 한국을 찾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렐 대변인은 "2+2 회담과 때를 같이한 조지 워싱턴호의 부산항 입항은 미국  정부의 한반도 안보공약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변함없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지 워싱턴호의 부산항 입항 때 항모전단 소속의 이지스 구축함 맥켐벨, 존 매케인호가 함께 입항하며 또 다른 구축함 라센호는 진해항으로 입항해 정박할 정이다.

모렐 대변인은 "조지 워싱턴호는 부산항에 머물다 천안함 침몰 사건 후속 대응 으로 전개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첫 번째 훈련 장소로 이동해 한국군과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지 워싱턴호가 구체적으로 어디로 이동할 것인지, 세부적인 각 군사훈련의 장소나 전력에 대해서는 2+2 회담 이후 발표될 것"이라며 조지 워싱턴호의  부산항 정박후 일정과 이동 경로에 대해서는 상세한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한미 당국은 조지 워싱턴호를 동해 합동훈련에 참여시키기로 사실상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2+2 회담 이후 이달 중 시작될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첫  훈련이 펼쳐지는 동해로 곧바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지 워싱턴호는 부산항 정박기간 지역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는 등 9만7천t 규모의 항모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300여명의 조지 워싱턴호 승무원들은 양로원, 고아원을 방문하는 등 대민(對民)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조지 워싱턴호는 지난 7일 부산항으로의 이동을 위해 모항인 일본 요코스카항을 떠났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08년 10월 부산항에 입항한 바 있다.

 (미국 국방장관 전용기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