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쓰러지자, 순간적으로 범행 저질러"
울산 남부경찰서는 19일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여대생을 함께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대학생 이모(19)씨와 최모(18)씨를 구속 하고 이들의 범행을 도운 김모(1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와 최 씨는 이달 초 대학생 박모(18.여)씨, 강모(18.여)씨와 울산 남구의 한 노래방에서 소개팅을 하다가 과음으로 정신을 잃은 박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게임을 하면서 틀리면 술을 마시게 하는 이른바 '술 먹기 게임' 등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박 씨가 만취로 쓰러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강씨는 술에 취해 화장실에 간 상태였고, 김 씨는 이 씨와 최 씨의 범행이 들키지 않도록 망을 보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에서 이 씨와 최 씨는 "잠들어 버린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마음이 생겨 일을 저질렀다"며 "처음부터 성폭행할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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