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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여야, 개헌 '프리한 상태'서 논의해야"

입력 : 2010.07.19 12:49

"이명박 대통령-박근혜 회동 결실 맺어야"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19일 개헌 문제와 관련, "권력구조 문제는 다른 정파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어 개인의견을 삼가야 한다"면서 "그러나 실패한 권력구조를 논의하지 못하는 것도 국회의 직무유기로, 여야가 정말 '프리(free)한' 상태에서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헌은 시기적으로 이번 9월 국회를 넘기면 현실적으로 어려워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5년 단임제 대통령제 25년 동안 대통령이 자기 당을 떠났는데 이걸로 현 권력구조는 실패했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면서 "그간 헌법연구회가 활발한 활동을 했는데 이제 제도권 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국회 특위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개헌은 여야 합의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두 인정한다"면서 "여야 동수로 특위를 만들고, 공동위원장 제도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 계획에 대해 "두 분의 만남이 성사단계에 있다면 잘 된 일이고, 사전조율이 꼭 필요하다"면서 "두 분의 만남이 반드시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 대해 논의하지 말고 오로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당 화합이 우선돼야 하며, 그것을 위한 방법론의 결과물을 도출하는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김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정치목적으로 사업을 훼방하는 일에 끌려 다녀서도 안되지만 반대 목소리를 무시하고 일방추진해 온 정부의 잘못도 있는 만큼 오해가 있다면 설명하고 고칠 부분이 있으면 고치는 자세를 보여야 국민이 더 많은 지지를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