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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화합위해 친박 강경파 당직 배제돼야"

입력 : 2010.07.19 10:21

"보수개혁론 기치로 신보수 운동 전개할 것"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은 19일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비주류의 치열함과 변방 정신"이라며 "오늘부터 보수개혁론을 기치로 신보수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깨끗한 보수, 노블레스 오블리주(도덕적 책무), 당당한 보수를 위해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의 리모델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안상수 대표가 제안한 당 서민정책특위 위원장직을 수락하며 "한나라당이 부자정당이란 인식이 있는데 서민정당으로 바꾸는 게 한나라당의 살길이며, 서민특위에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홍 최고위원은 "다시한번 말하지만 전당대회 결과에 승복한다"면서 "하지만 한나라당은 변화와 개혁보다 늘 안정을 선택했지만, 작금의 안정은 안정이 아닌 과거로의 회귀이고 현실안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대가 끝난 지금 겉으로 화합을 외치지만 우리는 늘 미봉책으로 일관해왔다.

진정한 화합은 미봉책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가슴을 열고 자기의 것을 내어주는 화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 대표는 20% 지지를 받았지만 80%의 민심.당심은 변화.화합을 원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당 화합을 위해 친이 강경파가 배제되고 쇄신.중도파 위주, 능력과 기능 중심으로 당직이 개편되기를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