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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꼰선' 필리핀·중국 등 강타…161명 사망·실종

조정

입력 : 2010.07.18 12:06|수정 : 2010.07.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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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을 강타한 제2호 태풍 '꼰선'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필리핀과 중국, 베트남에서 모두 16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필리핀 재난 당국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만 65명이 숨지고 87명이 실종됐습니다.

태풍은 이어 중국 남부 하이난다오에 상륙해 최고 시속 126㎞에 이르는 강풍과 폭우로 큰 피해를 냈습니다.

하이난다오에서는 시민 2명이 떨어진 간판에 깔려 숨지고 4만여명이 산사태와 침수 피해 우려로 대피했습니다.

베트남에서도 태풍의 영향으로 7명이 실종됐고, 침수나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지역에서는 15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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