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임태희 비서실장을 비롯한 이명박 정부의 3기 청와대 참모진이 오늘(16일) 임명장을 받고 공식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다음주에는 비서관급 인사가 이어집니다.
박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새 참모진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임태희 비서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등은 임명장을 받은 뒤 곧바로 공식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는 어려운 자리"라며 "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각 수석 비서관실 산하의 비서관급 참모들에 대한 인사는 다음주 중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물러나는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 등 수석급 참모진이 이임식을 가졌습니다.
정정길 전 실장은 이임사를 통해 "후대에 이명박 정부가 선진화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헌신적으로 일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게 배전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정길/전 대통령실장 : 될 수 있는대로 바깥에 나가서 몸을 낮추고 말을 할 때 조용조용히 하고 될 수 있는대로 상대에게 겸손해라….]
청와대 개편을 마무리한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주 총리와 약 10개 부처 장관을 대상으로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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