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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 시장은 의외의 변수가 움직인다

입력 : 2010.07.16 11:33


■펀드매니저에게 듣는다-정상진 동부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

오늘 시장은 강세를 예상했지만 하이닉스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 소식이 나왔고 현대차의 파업소식이 나오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주식시장은 일단 박스권을 소폭 탈피했기에 다시 안착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기업들의 향후 전망과 외국인 매수세와 상관관계가 높은 미국 시장 등락일 듯 하다. 미국시장은 기술적 측면에서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길목에 있다. 7월 말까지는 국내에서 투자심리가 강해진 시점이고 금융이나 건설주 같은 업종들이 새로 부각되었기에 시장은 어느정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박스권 돌파시 어떤 종목이 빛날까?

시장이 박스권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도업종 자체는 다변화 될 듯 하다. 박스권 돌파시의 전통적 수혜주라면 금융과 건설업종이있다. 오늘도 상대적으로 강세이지만 세계 경제 안정과 업종 턴어라운드를 동반할 듯 하기에 IT,자동차 업종과 더불어 부각될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처럼 선조정을 받고있는 주식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시장은 의외의 변수가 움직인다

우리시장을 기간조정상황으로 보기에는 바닥에서 많이 올라왔고 박스권 흐름을 10개월 이상 보인 상태이다. 현재 유럽이나 정부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는데 만일 다른 추가적인 악재가 나타난다면 기간조정보다는 큰 폭의 조정을 생각할 수 있다. 시장은 긍정적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추가상승을 보는 것이 맞지만 의외의 변수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조정시에 조정폭은 큰 폭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그 동향은 시장의 상황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본다.

"미국 증시 조정시 셀코리아 배제 못해"

우리 시장은 시장이 1700포인트대 중반으로 올라올 때에는 펀드환매가 증가했다. 과거 2007년도 주식형펀드 자금 동향을 보면 1800 선 정도에서 많이 유입이 되었다. 따라서 향후 펀드환매는 잦아들 것으로 본다. 외국인들의 매수는 주로 미국시장 등락과 상관관계가 높았는데 지금 미국이 중요한 시점에서 조정장세라면 외국인이 재차 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최근 일주일 동안 프로그램은 지난 2조 가량 유입되었다. 전반적으로 수급이 지난 1주일 자체에 비해서 호전되는 것보다 다소 나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여전히 꺼지지 않은 불확실성' 안심하기엔 이르다"

1차적으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아주 큰폭으로 하락한다기 보다는 1700선을 살짝 하회하는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 지금 시점에서 상승을 강하게 말할 수 없는 이유는 결국은 아직도 세계경제가 불확실하고 미국의 경우 정책적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은 이부분에 의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 사는 종목 따라사도 될까?

지금 시장에서 아무리 종목들이 다변화되어도 기본적으로 향후 수년간 주도주로 부각될 수 있는 것은 IT와 자동차라고 본다. 연기금이 당분간은 이들을 추가 매수하겠지만 결국 해당업종들의 장기적 관점에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매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들이 상당히 오른 지금 추격매수를 한다고 크게 기대수익이 높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화학·금융·건설주 조정시 분할매수

다음 한 주간은 미국 시장에 가장 주목해야 한다. 결국 미국 시장은 외국인 매매와 직결되어 있기에 미국 시장이 지금 이익의 기로에서 저항선을 돌파하고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수대 상단은 큰 폭으로 위쪽으로 확대될 수 있다. 1차적으로는 시장에 대한 리스크를 봐야 한다.

지금 시점에서는 기존 주도주였던 삼성 전기, 삼성SDI, LG화학 등이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들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최근 부각되는 금융주 건설주는 박스권 상단 돌파할 경우 최대수혜업종이다. 이들은 바닥에서의 상승폭도 크지 않기 때문에 조정시 분할매수를 노려보는 것도 괜찮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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