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브리핑 : 신무영 파이낸셜위크 편집주간
[Financial Times]
싱가포르 경제 상반기 18.1 퍼센트 성장...아시아 주도 글로벌 경제성장 확인
하반기에는 성장세 둔화가 예상돼 2010년 성장률 13~15 퍼센트로 고부가가치 관광, 금융서비스, 유럽 수출 급증) 인플레이션 리스크, 한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 금리 인상했고 인도 금리도 오를 듯하다. 1975년 경제성장률 측정을 시작한 뒤로 가장 높은 성장률 기록하며 싱가포르 경제가 올 상반기 18.1 퍼센트 성장하며 아시아가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성장을 확인했다.
싱가포르 경제성장을 이끈 쌍두마차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과 금융서비스로써 최근 문을 연 카지노 두 군데가 물 쓰듯 돈을 뿌리고 가는 관광객을 끌어들였고, 금융서비스에서도 투자은행, 자산운용 부문에서 고소득 일자리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오늘 2분기 GDP 결과를 발표하는 중국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경제가 과열을 빚으며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이미 금리를 인상했고, 태국도 기준금리를 1.5 퍼센트로 25 베이시스포인트 올렸습니다. 인도는 도매물가가 전년 대비 10.55 퍼센트 오르며 2주일 뒤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Financial Times]
유로존 구제금융기금 EUR 4천 4백억 AAA 신용등급 받을 것
FT 인터뷰에서 Klaus Regling 대표 자신감을 표시했다. 현금성 준비금, 플러스 20 퍼센트 적용해서 독일국채와 맞먹는 저비용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7월 23일 유로존 91개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EUR 7천 5백억 구제금융 패키지의 핵심인 EUR 4천 4백억 기금이 최고 신용등급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AAA등급을 받을 것이라고 Klaus Regling 클라우스 레글링 기금 대표가 Financial Times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유로존 16개국 재무장관들이 일치단결해서 구제금융기금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한 결과 8월 중 신용평가기관들이 기금의 AAA 등급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최고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는 배경에는 기금에 재원을 출연하는 유로존 나라들이 현금으로 준비금을 예치하고 각기 다짐한 최소한도 액수보다 20 퍼센트 넘는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합의했기 때문이다.
[Financial Times]
래커 "금융규제 개혁 법안 관련 금융권 大馬不死 모럴해저드 깨야"
6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2010년 경제성장률 3.0~3.5 퍼센트로 하향조정, 추가 금리인하와 부양책 필요하다. FT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미국 리치몬드 연준은행 Jeffrey Lacker 제프리 래커 총재는 이번 주 상원 통과를 앞두고 있는 미국 금융규제 개혁 법안과 관련해서 금융권의 大馬不死 모럴해저드를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규제 개혁 법안의 골자 가운데 부실은행 퇴출 관련 조항이 있는데, 규제당국이 이 법안을 기초로 세부적인 규정을 만들기 때문에 연준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이와 별도로 지난 6월 셋째 주 열렸던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이 오늘 공개됐다. 회의록에 따르면 미국 연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3.7 퍼센트에서 3.0 ~ 3.5 퍼센트로 하향 조정했고, 그에 따라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금리 인하와 경기부양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한다.
[Financial Times]
FT 투자에디터, 하반기 주식시장 폭락 가능성 제기
2002년~2003년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요즘 더블딥 리스크로 바꾸고 재고효과 사라지면 손실 커질 것이다. FT 파이낸셜타임스 투자에디터가 올 하반기 주식시장 폭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의 경우 2차대전 이후 1980년, 1981~1982년 딱 한번 더블딥을 겪었고, 만성 경기침체에 빠진 일본도 “잃어버린 10년”이라는 1990년대 더블딥을 한번 경험했다. 채권 투자자들의 집단지성을 대변하는 10년 만기 미국국채 수익률 추이를 통해 디플레이션 리스크와 채권, 주식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2002년과 2003년이 지금 상황과 비슷함을 알 수 있다. 2003년 중반 인플레이션이 1 퍼센트에 머물면서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커진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채권투자로 몰렸다. 그러자 채권수익률이 두 달 사이 1 퍼센트포인트 급락했는데, 그 때 디플레이션을 지금 더블딥으로 바꾸면 똑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즉, 인플레이션이 낮아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하는 가운데 채권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
단지 그 때와 지금이 다른 점은 1) 2002년 중반 0.5 퍼센트 금리를 내리고 2003년 초 또다시 금리를 0.25 포인트 내렸지만 지금은 금리를 추가적으로 내릴 수 없을 만큼 제로금리에 가깝다. 2) 2003년 중반 채권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주식시장은 호황이었지만, 지금은 주식시장도 3개월 기간으로 봤을 때 떨어지고 있다. 한편, 2003년 하반기에 국채수익률이 갑자기 50 베이시스포인트 급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재고효과 때문에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가정하면, 만일 이 재고가 소비자 수요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주식시장이 급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Wall Street Journal]
중국 천진, 철강기업 네 개 합병해서 생산량 기준 톱텐 진입
2009년 기준 2천 1백만 톤으로 중국 정부의 철강업계 대형화 정책의 일환이다. 중국 천진에서 철강기업 네 개가 합병해서 생산량 기준으로 중국 철강업계 톱텐에 진입했다. 이렇게 합병으로 태어난 기업은 Tianjin Bohai Iron & Steel Group으로서 2009년 기준 2천 1백만 톤 조강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세수입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지방정부들이 반대했지만 철강기업들의 고효율, 친환경 기술, 설비 확충을 강조하는 중앙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중국에서는 2009년 톱텐 철강기업이 생산량의 44 퍼센트 차지했는데, 2015년까지 이를 60 퍼센트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한편, 2009년 기준으로 100만 톤 생산 또는 고부가가치 특수강 30만 톤 생산에 미치지 못하는 철강회사를 더 큰 기업에 인수합병 시키는 방법으로 퇴출시키겠다고 중국 정부가 이번 주에 발표했다.
[Wall Street Journal]
골드먼삭스의 애플 아이패드 수혜기업 분석보고서 인용
ARM, 삼성전자, Infineon, Hon Hai, Murata 등 부각시켜
골드먼삭스의 분석보고서를 인용해 애플 아이패드 인기에 따른 수혜기업이 어디인지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다. 영국계 반도체설계 기업 ARM의 1 GHz 스피드 A4칩을 애플이 설계 변경해 쓰고 있기 때문에 ARM이 최대 수혜기업이라고 한다. 또, 대만계 수탁생산 기업 Hon Hai 혼하이가 Foxconn 이라는 자회사를 통해 아이패드를 제조하기 때문에 역시 수혜기업이라고 지적하고, 일본 기업 Murata 무라타공업이 모바일기기 회로에서 전류 공급을 조절하는 세라믹 캐패시터 공급을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그 밖에 삼성전자와 독일 인피니언도 애플 아이패드 수혜기업이라고 언급했다.
[The New York Times]
Fitch, "중국 은행들, 부실대출 숨겨 부동산, 인프라건설 리스크 켜"
규제당국 올 상반기 대출의 28 퍼센트 숨겼고 은행들도 장부에서 부실대출 털어내고 있다. 중국 은행들이 수백억 달러 부실대출 숨기고 있다며 부동산, 인프라건설 리스크 크다고 신용평가기관 Fitch 피치가 어제 공개한 보고서에서 강하게 지적하고 나섰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민간 소유 투자법인들이 은행들과 결탁해 규제당국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교묘한 수법으로 부실대출 빼돌리면서 추가대출을 얻어내고 있다고 한다. 때마침 지난 주 투자법인의 요청으로 대출의 담보부채권을 비롯해 은행들이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것을 중국 금융규제 당국이 금지했다고 알려졌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나온 바 없다. StanChart 스탠다드차터드은행 중국경제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2009년과 올해 상반기 은행 예금수익에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이 원금보장에 은행금리 두 배를 약속한 금융상품의 유혹에 넘어갔을 것이라고 한다.
부실대출을 숨기고 변칙운용하는 예를 들면 국영은행으로부터 투자법인이 5천만 달러 대출을 받은 뒤 그 돈을 은행에 다시 예치한다. 그리고 자산관리 금융상품을 만들어 원금보장에 은행이자 두 배를 약속하고 투자자, 예금자를 유치해 달라고 한다. 그렇게 해서 모은 돈을 부동산개발, 인프라건설 프로젝트에 쓰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단기 고금리 자금을 앞으로 갚지 못하게 되면 금융권 부실이 폭탄으로 변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저금리와 부동산 가격상승이 제한을 받는 현실에서 은행 고객들이 무슨 수를 쓰더라도 고수익상품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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