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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호박 먹고, 부기도 빼고 예뻐지고!

입력 : 2010.07.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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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걸로 비교하자면 늘 상 호박을 갖다 붙이는데요.

하지만 그 맛은 인정해 줘야 하는 것도 호박입니다.

오늘은 이 앞에 호박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단호박이며, 애호박, 둥근호박까지!

호박삼총사가 다 모였는데요.

지금이 호박이 많이 나오는 시기라면서요?

[김형기/유통전문가 : 네, 오늘 나온 호박들은 7월부터 8월까지 성 출하기를 맞아 제철입니다. 지금이 가장 다양한 호박 종류가 나온다고 하겠습니다.]

저도 이렇게 호박들이 널린 건 처음 봐요.

그럼 어디서 온 것들인지 알려 주세요?

[전문가 : 네, 보통 채소들은 남쪽부터 시작해 내륙으로 슬슬 올라온다는 것 아시죠? 이 단호박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멀리 제주 지역에서 온 것인데요. 연중 출하되는 이 애호박은 현재 강원도 화천인근에서 온 것입니다. 또 둥근 호박은 참 오랜만에 보실 텐데요. 주요 산지는 안동과 화천입니다.]

모양도 맛도 제각각인 게 이 호박인데 고를 때도 각자 살펴야 할 게 다를 것 아니겠어요?

[전문가 : 역시 예리하시군요. 먼저 단호박은 수박과 똑같습니다. 아래쪽을 두들겨서 퉁!하고 소리가 맑게 나면 좋은 건데요. 이런 노란 자국이 진한 것도 좋은 단호박입니다. 애호박과 둥근 호박은 눌렀을 때 단단하고 상처나 회색의 점이 없는 것을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호박들이 좋은 가격을 들고 나왔나요? 

[전문가 : 네, 수확 초기인 단호박은 전년대비 비슷한 시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단호박 1개에 2,980원, 애호박 1개에 1,130원, 둥근 호박은 75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찌개에 부침에 오늘은 호박 파티라도 벌여야겠는데요?

호박은 실속 있는 채소로 알려져 있는데 몸에 어떻게 좋은건 지 알려주세요. 

[설무창/한의사 : 지은씨가 아까 호박이 못생겼다고 구박을 하셨는데, 그 영양을 알고 나면 달라지실 겁니다. 호박은 친근한 외모처럼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한데요. 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호박은 부기를 진정시키고 당뇨와 야맹증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까 구박한 게 정말 후회스럽군요!

그럼 이 영양덩어리를 맛있게 몸 속에 꾹꾹 흡수시켜야죠!

호박 요리 보실까요?

<단호박 파스타 만들기>

1. 반으로 자른 단호박은 씨를 제거하고 찜솥에서 20분 정도 쪄준다.

2. 버터를 두른 팬에 양파를 넣고 볶다가 피망, 브로콜리를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3. 채소가 살짝 익으면 우유, 생크림을 넣고 섞어서 끓인다.

4. 짜낸 단호박의 속살만 발라내서 곱게 으깨준다.

5. 으깬 단호박을 끓고 있는 소스에 넣고 섞다가 삶아 놓은 파스타 면을 넣고 버무린다.

6. 소금, 후추 간을 하고 걸쭉해질 때까지 끓이다가 접시에 담는다.

(박지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