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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금리인상' 상가투자 요령은?

입력 : 2010.07.14 11:13|수정 : 2010.07.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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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에서 분양 중인 한 주상복합의 상가.

이 상가의 1층 평균 분양가는 4천4백5십만원으로 싸지 않은 분양가지만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상가 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지상 1층 점포 하나를 분양받는데 드는 비용은 8억 741만 원으로 보통 30% 정도 은행 대출 이용한다 해도 5억 이상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하 1층 4억 2,752만원 지상 2층은 5억 3,237만원 지상 3층을 평균 분양가는 4억 8천만원이 넘었습니다.

이는 지상 1층 상가 기준으로 지난 1분기 보다 5천만원 가량 오른 금액입니다.

수도권 지역에서 1층 점포 하나를 분양 받는데 드는 비용은 6억 4,353만원으로 연초에 비해 6백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이처럼 상가 분양가가 소폭이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는 이유는 수도권의 상가를 공급할 수 있는 상업용지가 많지 않아 가격이 오르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경기 침체로 인해 높은 분양가가 그대로 임대료로 반영되기는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선임대 후분양 방식.

이제까지는 분양을 먼저 받은 후 점포주가 임대인을 구하던 것이 최근에는 임대인이 먼저 구해져 안정적인 투자가 보장된 상가에만 투자자가 몰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구나 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가 투자자들은 더욱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선종필/상가정보업체 소장: 실제로는 출구 전략에 따른 추가 인상 부분에 대한  심리적 압박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임대차 계약 갱신이 끝난다 하더라도 임대료를 금리 부담만큼은 전가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듯싶습니다.]

이제까지는 낮은 금리를 이용해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저금리를 이용한 상가 투자는 쉽지 않을 전망인데요.

앞으로 예상되는 추가적인 금리 상승에 대비해 상가 투자 비용에서 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지 않는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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