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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을 달려요"…동해안 새 명물 '레일바이크'

조재근

입력 : 2010.07.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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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에는 좀 상쾌한 뉴스를 보죠.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페달을 밟으며 달리는 해양 레일바이크가 휴가철 동해안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했습니다. 일제시대 이후 방치된 철도 용지를 재활용했다고 합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울창한 송림 사이, 길게 뻗은 철로 위로 레일바이크가 미끄러지듯 달려갑니다.

일제시대 계획만 세웠다 방치된 철도용지에 삼척시가 철로를 설치해 만들었습니다.

철길과 인접한 푸른 바다, 해안을 따라 펼처진 아름다운 경치에 탄성이 절로 터져나옵니다.

쉬지 않고 페달을 밟아야 하지만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에 땀조차 흐르지 않습니다.

[권해경/레일바이크 체험객 : 너무 시원하고 경치도 너무 아름답고 너무 좋아요. (힘드시지 않으세요?) 힘 안 들어요. 재미있어요.]

3개의 폐터널은 다양하고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로 장식됐습니다.

시원하다 못해 서늘할 정도입니다.

상하행 양방향으로 동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철로에서 교행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레일의 전체 길이는 5.4km, 끊임없이 이어지는 절경 속에 1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김재수/레일바이크 체험객 : 평상시에 바다를 보던 거와 지금 현재 타 본 느낌은 진짜 천지 차이에요. 너무 다르고 볼 거리도 괜찮고, 그리고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한 번 더 타고 싶을 정도로.]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인터넷 예약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 : 허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