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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인지도 높이려고 '북 치고 장구 치고'

입력 : 2010.07.13 16:14|수정 : 2010.07.13 16:20

원주경찰, 사전 선거운동 혐의 예비후보 등 적발


강원 원주경찰서는 13일 7.28 보궐선거에서 후보자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인터넷을 통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예비후보자 A(25)씨와 회계책임자 B(2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 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A 씨는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지난 5월1일과 지난달 3일 2차례에 걸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예비후보자에 대한 질문을 올리고 답변으로 주요 약력 등을 알리는 방식으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타인이 아닌 스스로 '젊은 후보자가 누구인가요. 궁금합니다'라는 질문을 게재하고 그에 대해 '이번 선거에 기대된다'는 답변을 하는 등 속칭 '지식 IN 작업'을 통해 이같은 일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이 북 치고 장구 치는 수법의 사전 선거운동을 포착한 경찰은 인터넷 IP 추적을 통해 덜미를 잡았다. A 씨는 공천에서 탈락하자 예비후보를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지도를 높이려고 이들과 유사한 수법의 선거운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원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