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SBS스페셜] ② '김장훈의 노후? 걱정마세요'

입력 : 2010.07.12 08:09|수정 : 2010.07.12 08:11

동영상

SBS 스페셜 홈페이지 바로가기

김장훈은 집이 없다. 아직도 전셋집에 산다.

사람들은 80억이나 기부하는 사람이 자기 집도 없다고 떠들어댄다. 그럴 때마다 김장훈은 이해할 수 없다.

"아니 내 노후를 당신들이 걱정해? 내 노후는 내가 알아서 할텐데…."

김장훈은 "내가 쓸 돈은 다 쓰며 산다"고 주장한다. 와이셔츠 하나도 명품 아니면 입지 않고, 전셋집이라지만 40평이나 되는 집에서 살고,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얼마라도 투자해서 끝끝내 먹고야 만다.

'그런 내가 왜 가난해?'

김장훈은 그게 불만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안다. 쓸 만큼 다 쓰고 나서도 더 모으고 싶고, 더 쓰고 싶은 데가 자꾸 생겨나는 게 돈이라는 걸. 문제는 그 한계점을 잡고 사느냐 마느냐에 있다.

김장훈은 자신이 쓸 만큼의 돈의 한계를 분명히 그어놓고 산다. 그 이상의 돈은 자신에겐 필요 없는 돈이다. 그렇게 살면 인생이 즐겁다. 김장훈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개똥철학이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