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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간부가 야당에 자료 제공" 연일 폭로전

허윤석

입력 : 2010.07.11 20:12|수정 : 2010.07.11 20:19

이성헌 의원, 정두언 의원 자료 유출 배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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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영포회'를 둘러싸고 연일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1일)은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이 "총리실 고위간부가 영포회 관련 자료를 야당 의원에게 제공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친박계 이성헌 의원은 오늘 대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포회 인사 개입 의혹 자료를 총리실 김유환 정무실장이 민주당 신건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실장은 국정원 경기지부장 출신으로 정두언 의원의 천거로 총리실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고 신 의원은 국정원장 출신입니다.

이 의원은 "정부기관 간부가 야당에 자료를 줘서 쟁점화하고 정국을 어렵게 했다는데 아연실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김유환 실장과 정두언 의원의 친분관계를 강조하며 정 의원을 자료유출의 배후로 우회적으로 지목했습니다.

신 의원은 터무니 없는 거짓말 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신건/민주당 의원  : 이성헌 의원의 이야기는 거짓말이고요, 일고의 가치도 없습니다.]

김 실장은 이 의원을 상대로 법적대응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유환/총리실 정무실장 : 정무실장이라는 자리는 영포회 관련 수사나 내용을 알 수도 없는 위치입니다. 신건 의원을 개인적으로 연락하거나 만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여당내 비방 폭로전이 난무하는 사이 민주당은 영포라인 청와대 비서관이 대기업에 압력을 가해 유선기 전 선진연대 사무총장이 부회장으로 있는 한국 콘텐츠산업협회에 수억 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대여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