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검찰 압수수색 처음인 듯"
총리실은 9일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의 진원지인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검찰로부터 전격 압수수색을 당하자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총리실측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검 특별수사팀 소속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종로구 창성동에 있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전격 방문해 사무실에 있는 문서와 전산자료에 대한 압수에 들어갔다.
특히 압수 수색이 이뤄진 시점은 신 건 의원 등 민주당 특별조사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항의방문하는 등 총리실 분위기도 상당히 뒤숭숭하던 때였다.
한 관계자는 "최종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총리실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것은 처음이 아닌가 한다"며 당황스러워 했다.
총리실측은 이명박 대통령은 물론 정운찬 국무총리도 불법사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힌 만큼 검찰의 압수수색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정 총리에게도 이런 사실이 바로 보고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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